아이보리다이어리
0501 본문
두산vs넥센
홈런도 보고 말루에서 아웃당하는 것도 보고
치어리더님의 멋진 모습도 보고
즐거워하는 외국인들도 보고
사장님이 야구에 대해 전혀 이해가 없으신 것도 보고,
사장님의 시구는 못보고
날씨는 정말 좋았습니다. 뭐 거기까지.
2010년의 5월 1일.
오일언니의 생일.
O! Brasil이 Love Brazil로 바뀌기까지의 5번의 통화.
조장이 뭔지.
본부장님과의 2번째 긴 대화.
사장님 옆에 1분 앉게 된 사연.
그리고.
집앞 도로에 wi-fi가 되는지는 처음 알았던 밤.
수진이랑 커피한잔 마시기 쉽지 않았던 밤.
탐앤탐스. 크리스피. 카페베네 갔다가 결국 집앞에서 마신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