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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열세번째.마지막

niceplanner 2014. 8. 4. 11:31

5월 11일부터 8월 3일까지, 총 13번의 수업.

기대를 앉고 시작하다가도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던 수업시간.

모두의 최종 발표를 들으니 최종발표시간 동안 많이 배운 듯
나만이 찍을 수 있는 단체사진!

 

이 아이디어가 생각난 후로, 입밖으로 소리내어 의견을 내기까지 얼마나 가슴이 뛰던지 ㅎㅎㅎ

생각한 것을 실현하는 연습의 또다른 한 예,라고 할 수 있을 듯!

 

 

김종건 샘의 총평말씀
일요일 아침 3시간을 투자한 것이 쉽지 않은 일.

지금 이 입문과정을 선택해서 해 나갔듯이 인생은 선택인 것.

앞으로 또 어떻게 할 지 선택하는 것이 남음.

손멋글씨를 이해하고 득획하며 글씨를 꾸준히 사랑하는 것.

그리고 디자인과 접목해나면서 새로운 것을 시도해볼 것.

사랑이 식으면 안되는 것.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 看則畜之, 而非徒畜也
“알면 곧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으로 보게 되고, 볼 줄 알게 되면 모으게 되니 그것은 한갓 모으는 것은 아니다.”

- 조선시대 문인 유한전이 석농 김광국에 보내는 서에 적혀져 있었던 글


내 글씨체를 탈피하는 법
1. 한글의 서체(고체 민체 궁체) 를 따라써볼 것
2. 지금 유행하는 서체를 따라써보기


달필에 자신의 색깔을 넣을 때 디자인 분야에서도 다양한 서체들이 시장에서 나올 수 있음

참고 : 영화포스터의 비슷한 캘리그라피 기사

http://m.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4060800046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손멋글씨
하나밖에 없는 문자, 서체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손멋글씨, 그러므로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음
스티브잡스가 창의성을 훈련하기 위해 명상과 캘리그라피를 배웠음

http://catchrod.tistory.com/m/post/870

잡스가 학창시절에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은 캘리그라피였다. 알파벳의 글자를 다양하게 디자인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잡스는 컴퓨터를 좋아했지만 동시에 그런 인문학적 요소를 사랑했다. 밥딜런의 음악과 히피의 사상을 추구한 것도 그런 이유다. 다만 보통 사람들은 두 가지를 그냥 분리해서 생각한다. 컴퓨터는 컴퓨터이고, 인문학은 인문학이다. 직장인이 스스로의 사적인 취미와 공적인 일을 분리해서 생각하듯이 말이다.


당부의 말씀


걸음마 단계 이 후 계속 최소 1년은 붓을 놓으면 안됨

책 많이 보고 따라써보기
첫시간에 글씨를 음악에 비유했는데
마지막과제에 판소리로 비유한 것이 인상깊음

"필묵생활" 손멋글씨를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


최종과제를 보면서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모두가 적용 가능한 Tip
1. 과제를 나중에 하면 마음에 안드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자신의 안목이 높아져서임
    이 과정이 끝나더라도 과제를 한번 쭉 해보면 유익할 듯
2. 필묵에서는 기본적으로 붓을 다루는 것을 훈련, 각자의 스타일대로 나만의 도구를 개발하여 글씨를 써보는 것이 중요
3. 노래 가사나 시 등 작문을 하면서 쓰면 공간감과 배열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함
4. 주변의 캘리를 보며 크리틱도 해보면 발전할 수 있음


파이널과제의 위엄



 


황서정.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했으나 5강쯤 부터는 (나는 누구, 여긴 어디) 힘들었기도.

동양화를 전공해서 그런지 발묵 수업을 하면서 다시 재미를 찾았음


염혜진.

(회사-집, 집-회사라는)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던 소중한 수업.

전문가과정까지 해보고 싶음. '소리새모양새' 시간이 재미있었음.


 

 


이보라2.

설레는 마음으로 이 과정을 신청했던 때를 떠올리며 과제를 하나의 사이트로 제작.

전문가과정 가고싶음.

하는 과제 중에 고비가 있었지만 이렇게 끝내서 뿌듯. 



유병석.

과제 테마 "열두달의 이름".

그 전에는 캘리그라피 앉혀서 시안용으로 작업하곤 했는데

수업들으면서 "함부로 쓰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됨.

시안작업을 다양하게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생각도 들었음.

과제로서는 완성 못했으나 하나의 프로젝트로 캘린더로 만들어보고 싶음.

꾸준히 앞으로도 써보고자 함.


 

 

 

 


김선주.

직장생활에서 힐링을 찾고자 배움
그래서 컨셉을 "힐링"으로 잡았으며 실제로 과제하면서 힐링이 되었음
펜글씨를 위주로 배워보고 싶었는데 막상 쓰니 쉽지않음.

붓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수채화배웠던 기억이 나면서 좋았음


 

 

 

 


이보라1.

새벽에 잠이 안올 때 글씨를 써보곤 함.

감성을 담은 글귀로 과제 작업을 했음.
손글씨나 손그림을 좋아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붓으로 큰 글씨 쓸 때 힘들었지만 그렇게 연습하다보니 작은 글씨 쓰는데도 도움이 되었음.


 

 

 

 


박현주. **최우수상

판소리 콘서트를 우연히 보게 되면서 판소리가 손멋글씨와 잘 맞는다는 생각을 하게 됨.

성대를 이용해서 소리의 높낮이, 크기를 조절하는 것이 붓의 손놀림과도 같다는 생각을 함.

판소리 가사에 소리글자가 많이 나오며 추임새도 많이 나와 손멋글씨 연습하기에 좋다고 생각함. 

판소리 가사와 그 간의 작업을 접목시킴.

 '활'자를 1시간 동안 몇백개를 써보기도.

손멋글씨를 배우면서 가장 좋았던 건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 있었던 것.
내 글씨체를 바꾸기가 어려웠음을 다시한번 절감.

뭔가 이미 구축된 구조를 바꾸는 게 힘들구나 싶었음.

그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하여 로고타입과정 배우고 싶음.

 

 

 


윤정인.

추억을 테마로, 나에게 추억이 데는 장면과 손멋글씨를 접목.

지금 이 시간도 나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듯.


 

 

 

 


김경숙.

보보짱으로 13년째 웹디자이너로 사이트(블로그)를 운영하며

사용하던 '보보짱'이란 닉네임으로 활동해오고 있음.
필묵아카데미를 안 건 한 4년 정도.
개인적인 일이 생겨 생각만큼 못해 아쉽지만 로고타입 과정 듣고싶은 마음.


 

 

 

 


허현주.

하늘을 테마로 배경이미지와 함께 작업. 일러스트 이미지와 손멋글씨를 배열함
그림책 일러스트와 같이 작업.


 

 

 

 


서미경.

사진을 찍는 작업(지금은 리터처)만 해왔던 터라 창작의 작업을 해보지 않았는데

수업들으면서 동양화나 손멋글씨 계속 써보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됨.

주변의 풍경을 보며 그에 맞게 써보려고 함(사진을 찍으셨던 분 다운 어프로치라는 생각이 듦)


 

 

 

 
김문주.

과제 테마는 서울.

작년에 갔던 유럽여행(핀란드, 베를린, 가장 좋았던 파리) 갔을 때

표지판이나 안내판이 각각의 다른 느낌의 서체로 쓰인 것이 인상깊었음.

패키지 디자이너로서 서울을 패키지한다는 느낌이 들었음


 

 

 

 


김송주.

수업시간에 썼던 문장 '사람아 손으로 마음을 써라' 라는 타이틀로 과제들을 묶음
"머리로 쓰지말고 마음으로 써라"
- Giovanni de Faccio
즐기면서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먹그림, 앞으로 서예 배우고 싶음
선생님 의견 : 패션일러스트쪽으로 발전시키면, 그림 드로잉 하듯이 글씨를 드로잉 하듯이 써보는 것도 좋을 듯


 

 

 

 

 


조은지.

"진짜 아프리카를 보았다"
마음먹고 이룬 것이 아프리카 여행, 그리고 캘리그라피를 배운 것.

여행책을 하나 내는 기분으로 과제를 도비라, 내지로 디자인하기도.
뭣도 모르고 캘리를 쓰는 것이 위험하다는 첫수업 말씀을 절감!

마음의 도피처처럼 수업을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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