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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Tuesdays with Morrie]

niceplanner 2010. 11. 17. 18:45


Tuesdays with Morrie
01. The Curriculum / The Syllabus / The Student
 
먼저, 이 책을 어제 밤에 읽으면서 마음이 짠,했다
지난 3월부터 동화책으로 리딩을 해왔더니 이 정도 책은 비록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한번에 읽고 이해하고 감동할 수 있게 된걸까,싶어서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으면 나도 모리교수와 수업을 한 것과 같이 from experience 로
love, work, community, family, aging, forgiveness, finally, death에 대해 정리할 수 있게 될까, 기대하게 되었달까.


시작이 좋다.

이 책의 주제를 나타낸 문장을 찾았다
Morrie would walk that final bridge between life and death, and narrate the trip

전과 같이 않은 몸을 인지하고 병원에 갔더니 자신이 큰 병에 걸림을 알게된 모리교수, he thought.

How much time do we have left?
How will we manage?
How will we pay the bills?
Shouldn't the world stop?
Don't they know what has happened to me?
Now what?

정말 자연스러운 질문들과 감정이 아닐까.
자신이 죽는다는데, 죽는 건 누구든지 피해갈 수 없는, 정말 당연한 일이면서도 원망과 후회와 미련이 왜 안남겠나

하지만 모리교수는 그 마저도 삶의 한 부분으로 아름답게 정리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모리교수의 말처럼  "being human" and "relating to others," 에 대해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리딩의 재미

책을 읽는 동안 대구 문장을 발견!

모리교수님은 수영도 하셨는데 풀에 들어가고 나가는 것을 도와주는 손길이 필요하다며 그때 나왔던 문장,

That was the end of his privacy.

그리고 강의시간에 자신에 대해 말씀하시곤, 이 수업을 drop해도 이해하겠다라는 장면은 나름 감동적인데 그때도,

That was the end of his secret.

That was the end of his privacy.
That was the end of his secret.
뭔가 대구가 이뤄지는 문장으로 원서를 읽을 때 이런 문장의 맛,을 이제는 조금씩 알게 되는 거 같아 기분이 좋다


영어 공부 이상으로 중요한 질문

Do I make the best of my time left?

목적이 이끄는 삶the purpose driven life를 읽고 있는데
우리의 매일의 삶은 우리가 살 수 있는 남은 날들의 첫번째,라는 내용이 나오는거 같은데(자세히 기억이 안난다)
그런 점에서 남은 시간을 최선을 다해야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없이 중요한 것.


모리교수의 좋은 점을 나도 배우자
모리교수는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 forward what to do 해야하는지 알았던 거 같다
어떻게 지향,해야하는지 말이다
그런 점, 절대적 긍정의 힘과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좋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요즘 읽고 있는 책 중에 하나가 [생각의 지혜] [생각의 법칙 10+1]인데
거기서 내가 깨달은 것은 생각이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
매일 아침, 아무런 노력없이 우리는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데
그 아침의 시작을 잘하는 것만으로도 매일의 인생을 잘 살 수 있고
그것이 모이면 의미있는 삶이 된다는 가르침을 두 책에서 최근 배웠다
그런 점에서 모리교수는 자신의 죽음에 대해 매우 '잘'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Morrie had always been a wonderful listener.라고 한다
나도 a wonderful listener가 되고 싶다, 정말 나에게는 멀고도 험한 일.


기억에 남는 문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 참 많은데 그 중에서도 모리교수의 위트가 느껴지는 문장,
Kissing him good-bye earned you extra credit.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수업은 The subject was The Meaning of Life. 였는데,
책도 필요없는 수업으로 love, work, community, family, aging, forgiveness, death. 에 대해 좋은 질문을 해야하고
반대로 대답도 해보고, 간단한 physical tasks가 필요한데 그게 바로 모리교수의 베개를 잘 놓이게 해주거나
머리를 들어주거나 일으켜주거나 하는 것, 그 마지막에 Kissing him good-bye earned you extra credit. 문장이 나온 것

미소가 지어지면서도 짠하다.
모리교수는 매주 화요일마다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인사를 kiss로 받고 싶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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