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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5 본문
극도의 외로움을 느꼈던 자리랄까
세상에 나고
세상을 떠나는 풍경과 자리에 가족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나름의 슬픔도 잠시.
떠나는 순간이 남겨진 사람들에게는 일이 되어
감당하는 몫 각자 지고 있는 자리랄까
1월 25일은 이제 할아버지 忌日이 되었다.
2010년의 1월 25일.
소식을 듣고 마음을 전해준 회사분들. 뜻하지 않은 분들까지도 마음을 전해주시니
아, 회사 다닐만 하구나라고 1년 넘어서 처음으로 생각했달까.
로그인 안했다고 어디 아프냐고 전화해준 나팔이. 그래 너밖에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