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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1 “하나님, 나는 하나님의 친구입니다!” 본문

다이어리memo/QT

2009.12.21 “하나님, 나는 하나님의 친구입니다!”

niceplanner 2009. 12. 21. 18:18

 

마음열기
“하나님, 나는 하나님의 친구입니다!”

말씀열기
야고보서 2:21-23
21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2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23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생각열기 
귀한 아들을 드릴 수 있었던 그 귀한 행함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나왔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과 친구가 된 아브라함.
그 아브라함은 어떻게 하나님을 믿을 수 있었을까
어떻게ㅡ

아브라함에게 자주 말씀해 주셨기 때문에 믿을 수 있었을까?
부럽다, 아브라함의 믿음.

나는 하나님을 알기만 했지, 친밀하게 믿고 있나, 싶어진다
또 이런 생각이 든다
"나를 가장 잘 아시니까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주실거라는 걸 믿어야한다"라는 의지만 있지,
그걸 전적으로 믿지 못하는 거 같다 왜일까 난ㅡ 

하나님께 섭섭한 마음이 드는 거 자체도 친밀하게 구하면 응답해주실까?
그 응답이 정말 하나님께로 오는 것인지 알 수 있는 방법도 있을까?
나는 왜이렇게 은혜를 받으면서도 불안해하는 걸까? 왜일까 

아기예수님을 품에 안고 이스라엘로 돌아온 요셉에게 무서운 마음이 들었던 것은 당연한 일, 그 무서움에 대해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던 그 하나님이 나에게도 집중해주실까?
백부장의 하인을 살리시고 승리의 걸음으로 걸을 때에 맞게 되는 장례 행렬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그 어머니의 슬픔을 불쌍히 여기사 울지말라고 위로하시고 아들을 살려주셨던 그 예수님이 나에게도 위로를 주실까? 

나의 밑도끝도 없는, 하나님에 대한 서운함을 하나님은 알고 계실까
그리고 그 서운함에 대해 어떠한 응답을 주실까,
혹시 이미 주셨을 수도 있는데 깨닫지 못하고 계속 구하고 있는걸까
이런 세세한 것 까지라도 털어놓는다면 하나님은 내친구가 되어주실까
라는 궁금함이 가득하다.


행동하기
믿음->행함->행함->믿음이 온전하게->온전한 믿음이 행함을->그 행함이 믿음을 더욱더 온전하게!
이렇게 되면 하나님과 친구가 될 수 있다!
친구.
참 좋은 단어다.
오밀조밀, 소곤소곤 얘기나눌 수 있는 존재가 하나님이라면 참 좋을 거 같다
나의 서운함, 무서움, 피곤함, 기쁨, 즐거움, 좋은 일 등 하나님께 다 말씀드리고
그 안에서 위로를 힘을 얻기를.

아침에, 큐티를 보기도 전에 아빠에게
"아빠 올해가 가기 전에 새벽기도 가야하는데 참,"하면서 손을 잡았다
그 손을 아빠는 장난스럽게 치우시며 아빠 바쁘다, 라고 하셨다
그래도 그렇게 시도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주보를 보니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 한가지를 하자고 했는데
그 한 가지가 무엇일까 무척 고민이 되다가 아침의 일이 생각났다
이미  기뻐하시는 일을 한걸까? ㅋㅋ 

기도하기
하나님이 내 친구가 되기도 하실거라는 말씀을 대하다보니 또 넋두리가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서운함, ㅋㅋ 그것까지라도 털어놓으렵니다
하나님 제게 응답해주시고 응답해주셨다면 기쁨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제자리걸음으로 혹은 뒷걸음질로 작아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앞으로 해야할 일, 가야할 길을 살펴 하나님께 친밀하게 묻고, 하나하나 찾아가며 기쁘시게 해드리는
그런 삶을 살게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