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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5 "하나님,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린 동방박사 같은 사람들이 되고 싶어요" 본문

다이어리memo/QT

2009.12.15 "하나님,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린 동방박사 같은 사람들이 되고 싶어요"

niceplanner 2009. 12. 17. 17:31

마음열기
"하나님,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린 동방박사 같은 사람들이 되고 싶어요"

말씀열기
마태복음 2:7~12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그 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생각열기
지난주 설교 내용 "기.못.미"를 생각해보자
기다리지 못한 사람들,
또 다른 왕이 나타남을 분노했던 헤롯왕,
구주가 나실 것을 알기만 하고 믿지 못했던 서기관들,
구주가 바로 코 앞에 계셨음에도 일상의 일을 바쁘게 하느라 그 영광에 임하지 못한 여관주인,
이 세 사람의 풍경이 떠오른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동방박사처럼 귀한 예물을 준비한 사람일까 아님,
구주로 오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휩쓸려 있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괜히 쓸쓸해하지는 않는지 ㅋㅋ

성탄절이 연말이 아닌, 연 중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상상을 가끔씩 했다
그럼 덜 쓸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
그건 크리스마스 분위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해를 마치면서 올해 나는 뭘 했나,
동방박사처럼 귀한 예물을 드릴 수 있나, 라는 생각을 할때면
지나온 일년에 후회가 많았던 거 같다

올해는 어떤가
딱 2가지 기도제목, 그 중 한 가지, 아빠와 동생의 구원, 그 기도제목을 놓고
얼마나 열심히 기도하고 행동했는지를 돌아보면 역시나 부끄럽다
하지만 후회만 하면 안되지 ㅋㅋ
예물은 내 마음이기도 하니까
이제라도 아빠한테 웃음 한번 더, 동생한테 친절 한번 더,
이런 게 필요하니까 그렇게 그렇게

기도하기
예수님을 기다리는 올해 성탄절이 되기 원합니다
그 성탄절에 특히나 우리 가족이 함께 예배드리는 장면을
내 마음속에 생생하게 그려봅니다(오예)

예수님,
구주로 오신 예수님을 간절히 기다리어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그 시간에, 그리고
새해를 준비하는 이 시간에 예수님 만나게 해주세요
그리고 매 순간 순간(참으로 힘들지만) 귀한 예물을 드릴 수 있는
삶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