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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0 "주님 정의와 공의로 만물을 다스리시는 예수님을 찬양해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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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0 "주님 정의와 공의로 만물을 다스리시는 예수님을 찬양해요!"

niceplanner 2009. 12. 17. 17:29

마음열기
"주님 정의와 공의로 만물을 다스리시는 예수님을 찬양해요!"

말씀열기
이사야 11:1~5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그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생각하기
공의, 공평과 의로움
예수님을 통해 온 세계에 공의가 살아날 것이다, 라는 말씀인데,
어렵다
공의가 대체 뭘까

주일날 저녁,
명미선생님과 파리바게뜨에 들렸다
소희의 생일 케익을 사면서 그 위에 "8"이란 숫자 초는
내가 사드리고 싶어 5천원을 냈다
거스름돈을 무심히 받아들고 신호등을 건너서 선생님과 헤어지고
주머니에 손을 넣어 동전을 만지작만지작,
이상하다. 같은 크기여야 하는데 동전이 하나가 다른 것이다
300원이 아니라 700원을 받은 것.
어차피 동전은 모아서 기부를 하니까 하나님 그냥 갈게요
하고 두발자국 정도 걷다가 안되겠다, 싶어
되돌아가 거스름돈 잘못 주신거 같다고, 100원으로 바꿔주심 된다고 하고
얼른 받아들고 나왔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곳인데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이 거스름돈을 잘못, 그것도
더 준걸 알면 주인 되시는 분께 나중에 혼날까봐 얼른 받아들고 나오고 싶었다.

암튼,
이런 것이 그 분을 닮아야하는 내가 해야하는 의로움인가
이런 것을 의로움이라고 할 수 있나

공평하신 하나님,
그 공평은 뭘까
"공의로우신 주님, 하나님"이라는 말 많이 들었던 거 같은데 막상 묵상을 하려니 막연해진다 ㅋㅋ

기도하기
공의로우신 주님
제 삶에도 주님 닮은 공의가 들어나길 원합니다
그러기에 먼저,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
제게도 함께 하셔야함을 고백합니다
왜냐면 저는 공의가 뭔지도 제대로 모르니깐요 (부끄)

그냥 그때그때마다 의로움, 정직한 영으로,

하나님이 보고 계시다는 것을 느끼며
하나님의 기준으로,

"이렇게 하는 게 하나님이 기뻐하실까"라는 기준으로 모든 일을 대하길 원합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순종할 수 있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근데 하나님,
"공평하시다면서 제겐 왜그러세요?"라는 생각이 들땐 어떻게 해야하는거지요?

어제도 "큐티의 기도하기"에서
나를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선한 분이시니까
나를 가장 좋은 선한 길로 인도해주실 거라는 것을 믿어야겠다고 했는데요
(믿는다는게 아닌 믿어야겠다는 의지만 ㅋㅋ 요즘 늘 하는 고백이잖아요)
그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 공평하시다고 하면서 왜 제게 ㅠㅠ" 라는 생각이 들어
막막해지고 마음 뭉클해질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
이쿵, 제자리 걸음인거 같네요 항상 은혜를 부어주시는데 말이죠 ㅠ